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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과 성과

2010/01/27 16:07 from 궁리
 


성과급이 과연 성과를 올려줄까요?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믿고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경제활동이 인센티브 시스템에 기반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성과 또한 그렇다고 믿고 싶은 것이죠. 또한 성과급 즉 돈은 누구든지 좋아하는 것이니까요.

 예를 들면, 북한이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를 앞지르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이 듭니다. 인센티브의 폭의 범주를 옮기면 혜택을 많이주는 것을 적게 주는 것으로 혜택을 못받는 것을 그것에 따른 페널티를 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고된 훈련을 시키고, 심지어 선수에게 목숨의 위협을 준다 한들 성적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올라가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또한 아주 한시적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돈을 많이 준다고 또는 돈을 적게 준다고 성과가 그것에 비례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목표에 따른 내적 동기가 생겨야 그 일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것에 다른것이 개입되면 집중을 하지 못하고 그 성과에 대한 이득에만 눈이 멀게 마련이죠.

 저도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일 자체에만 의욕이 앞서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재미있던 시절이지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돈을 준다니 이거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몇년이 지난 뒤에 직장동료와의 대화 주제는 주식의 동향이나 새로 나온 자동차 혹은 대박맞은 사람들과 같은 경제적인 것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Career Path(경력테크트리)를 관리하려고 무던히도 직장을 옮겼습니다. 사실 주 목적은 연봉인상이었지요. 저도 제 자신을 돌아보니 일에 있어서 예전만큼의 내적동기가 사라졌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부터 회사일과 겹치지 않는 나만의 일을 하나 둘씩 시도해 보았고 나름의 성취감과 그에 따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계속 연구중입니다.

미국의 많은 기업들이 연봉제적 인센티브 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연구원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지 않지요.
그럼 초과 이익금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임직원들의 복지 수준향상...? 스톡옵션....? 음.. 돈의 기준이 아닌 다른 기준의 보상은 어떤게 있을까요? 딱히 획기적인 생각이 떠오르진 않네요.

 아래영상은 TED에서 인센티브제도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http://www.ted.com/talks/dan_pink_on_motivation.html

자신의 내적동기에 따라 즐겁게 연구만, 개발만, 관리만 하면서 평생을 살 수는 없을까요?
궁리해 보면 분명 좋은 방법이 있을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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