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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7 18:07

wiki 14주년, 일상2009/03/27 18:07

이틀전 25일은 위키가 생긴지 14주년이 되는 날.



단란한 위키 14주년 축하행사~ 첨 나오는 분이 워드 커닝험 위키의 아버지.

 위키라 약 2003년즈음? 회사에서 처음으로 위키를 사용해 보았다.
노스모크 모인모인위키 실로 충격적인 경험이었다.
웹의 페이지를 통채로 편집할 수 있다니...연결도 마음대로~ ㅎㄷㄷㄷㄷ~ 그것도 누구나가!!!
그 당시 위키에서 가장 와닿았던 저자동 고유연성, 고자동 저유연성 저자동을 선택하여 고유연성을 살린 위키~

 위키를 사용한 후에 개발에 적용하자는 다른 프로그래머의 의견이 많았다. 그 의견을 받아들여 회사서버에 설치.
그리고 프로그래머들은 자신의 작업과 업무 방향들을 위키에 기록하고, 서로 피드백 하면서 일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버그리스트도 훨씬 더 피드백이 빨랏고, 화면구성을 조절함으로써 더 체계적인 방향으로 진화(?)시킬 수 있었다.
편집권한도 회사내 IP로 구분하여 회사내에서는 누구나 편집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버전관리가 잘 되니 문제가 생겨도 원하는 시점으로 언제들 돌아갈 수 있다는게 너무 훌륭했다..

 항상 글은 게시판에서만 쓴다는 고정관념을 한방에 날려준,해당 정보의 제작자 공동이 될 수 있다는 정말 멋진생각을 구현해준 워드 커닝험 행님께 감사하다. 사실 지금 학교동아리에도 적용하여 쓰고 있지만, 위키의 강력한 힘에 비해 5%정도 쓴다고 볼 수 있을까?

내가 위키를 강추해서 선택했지만, 그 선택에 있어서 게시판을 사용하자는 반발도 있었다.
하지만 역시나 위키는 훌륭한 선택이었다. 아마 게시판으로는 협업이란 걸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정보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편집과, 의견수렴이 너무 힘들지 않았을까?

하지만 위키피디아를 보면 잘 알 수 있듯이, 위키는 자발성 없이는 무용지물이다.

 왜 위키피디아에 사람들은 글을 기부할까?

논문을 바탕으로 쓰여 진 글을 참고해 보면
첫번째 이유는 게시하고 수정하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이고,
두번째 이유는 정보는 무료여야 한다는 생각에 기인해서 그렇다는 것.

 작년에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도 장미란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위키피디아를 직접 편집한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편집해보니 정말 무언가 설레고, 전세계 지식/정보에 공헌을 한 느낌마져 받았다.



Medalists 모든 부분이 편집한 것

이미지 맨위에 edited by Badpixel 이라고 떠 있다. 세계 신기록이라 더욱이 설레며 편집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 사실 정보의 체계화는 재미있다. 글을 잘 쓰지 못해 글로 편집하는것은 약해도 단편적인 지식의 업데이트는 재미있고, 보람된 것이다^^

 어쨋든 다시 위키 14주년으로 돌아와서,
그렇게 훌륭하게 활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고안해 낸 워드 커닝험에게 감사하고,
인터넷 정보의 체계화와 집단 지성의 가능성을 보여준 14세 젊음 위키에 무한한 발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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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dpix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