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7 14:27
이미지패러디 - 포토샵 없이 재미있는 이미지 만들기 시도2010/11/27 14:27
모바일이 대세인 요즘 예전에 만들었던 이미지패러디를 모바일로 만들려는 계획을 오래전 부터 갖고 있었지만, 귀차니즘에 사로잡혀 그 무엇도 실행으로 옮기기 어려웠다. 어느 날 이미지패러디 유저 분께서 트위터로 친히 모바일 개발 제안을 해주셨다. 유저 분께서 직접 제안을 해 주시니 내적동기가 샘 솟았다. 또 SK TStore 공모전도 진행중이라 제출하면 타이밍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 개발에 착수 했다.
스마트폰 이전 시절의 친구들과의 소통은 문자(SMS)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문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은 매우 한계가 있을 뿐더러, 요즘의 멀티미디어 시대에 좀 뒤쳐진 것이 된다. 이미지를 보내면 매우 좋겠지만, MMS라는 요금문제와 이미지의 다양함이 매우 줄어들게 된다. 스마트폰시대에는 데이터 요금제가 필수이기 때문에 개인간 커뮤니케이션에서 요금의 문제(카카오톡)가 매우 줄어 들고 피쳐폰에서는 활용할 수 없는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모바일컨텐츠 업체들이 웹/자체서비스(네이트,SHOW)을 통해 서비스 했지만, 한계가 있었고 그냥 그 시절의 서비스 밖에 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미지패러디는 기존 피처폰에서 제공하지 못한 부분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 다양한 상황의 패러디 이미지 컨텐츠가 제공된다면 사람들은 자신의 Message를 매우 적절하게 전달할 수 있고, 받는 사람 또한 이마를 탁 치면서 공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미지 패러디를 개발하여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린지 1달이 지났고, 오늘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 했다. 그간 소소한 업데이트를 몇번에 걸쳐져 진행했고, 그 대부분은 컨텐츠 업데이트였다. 메이저 업데이트라고 한다면, 사용자들이 직접 이미지 패러디 틀을 만들 수 있게 한 것. 가내 수공업으로 일일이 하나하나 패러디를 홀로 제작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컨텐츠의 양이 크게 늘 수 없다는 것에 패러디 플랫폼으로 가자는 생각을 적용한 것이다. 시작은 미약할 지 몰라도, 몇달이 흐르면 좋은 UCC 패러디들이 넘쳐날 것이라 생각한다.
이미지패러디 컨텐츠 제작에는 3가지 창작의 고통이 있다.
- 아이디어 구상하기
- 이미지 찾기
- 패러디 멘트 설정하기
이미지 찾기는 엄청난 검색실력 향상을 가져온다. 고통 비율은 약 30%정도? 하지만 검색으로 풀리지 않는 것들이 많다. 그러면 카메라를 둘러메고 밖으로 나가는 수 밖에없다. 밖에 나가면 좋은점은 밖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이미지패러디(웹)에서 사용된 이미지의 절반 이상은 내가 직접 촬영한 것이다. 사실 이미지 찾기 못지않게 기존 텍스트를 지우고 그럴싸하게 수정하는 작업도 귀찮은 작업이다.
마지막 패러디 멘트 설정하기는 전체의 20%정도 차지한다. 하지만 화룡점정이라고 여기에 재미있는 멘트를 넣지 못하면 사람들의 활용도가 매우 떨어진다. 넛지에서도 말했지만, 선택 설계자인 내가 얼마나 재미있게 꾸미느냐가, 사용자들이 생성할 재미의 한계점이라고 보면된다. 사람들은 그다지 고민을 오래 하지 않고 패러디를 만든다. 하지만 이 패러디가 얼마나 재미있게 보여질지의 극한은 내가 제공해야 한다. 내 목표는 그냥 푸훕! 또는 피식 할 수 있는 패러디 멘트를 구성하는것이다. 멘트 설정을 제대로 구성하지 못하면, 내내 찝찝하다. 하지만 이미지 보다 멘트에서 이 패러디의 강력함이 나타는 것. 사람들이 직접 멘트를 활용하여 이 패러디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자뻑검색을 통해 이미지패러디 앱을 검색해보니 몇분이 이미 친절히 리뷰를 작성해 주셨다.
2010년 9월 개발 완료
2010년 10월 SK TStore 앱페스티벌 동상 수상
